LG전자가 미국에서 편안한 세탁 경험을 할 수 있는 세탁방(Laundromat)에 제품 공급을 늘리는 등 상업용(B2B) 세탁기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New York)에서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Coinmach)’과 함께 LG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제품만으로 꾸며진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고객들은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론드리 라운지’에서 세탁을 하면서 무료 인터넷, HDTV 시청 등 편안한 ‘세탁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1위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론드리 라운지’ 내외부를 ‘LG’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직접 디자인 및 설계해 최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코인맥은 LG전자가 공급한 친환경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60여대에 동전이나 카드 지불방식 시스템을 적용해 세탁방을 직접 운영한다.
LG전자가 공급한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10kg급 용량으로 정밀한 제어력을 갖춘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또,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 Consortium for Energy Efficiency)로부터 물 사용량(WF; Water Factor), 전력 소비량(MEF; Modified Energy Factor) 등에서 ‘TIER 3’ 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도 갖췄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연립주택, 학교 기숙사 등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코인맥은 미국에서 8만개 이상의 학교와 아파트 고객을 가진 최대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로 지난 2008년부터 LG전자와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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