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 추석에 할만한 게임 골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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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은 모두에게 풍성한 기쁨을 돌려주는 명절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귀향길이 짧아졌다. 온가족이 모여 가정용 콘솔게임기를 즐기는 풍경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물론 나 홀로 휴일을 보낼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게임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앱스토어 히트작, 영어단어 외우기 게임 등 신작 러시= 추석을 맞아 스마트폰 게임 기대작 2종이 출시됐다. 먼저 게임빌이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하는 ‘에어펭귄’은 애플 앱스토어 등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게임의 국내 버전이다. 펭귄의 상하좌우 움직임·점프·슬라이딩 등 다양한 액션과 고래, 문어, 거북이, 불가사리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국내 버전에서는 새 캐릭터인 ‘검정 펭귄’이 추가됐다.

 긴 이동 시간동안 게임을 하며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용 게임 전문개발사인 알파클라우드는 ‘마법의 보카빵(Voca Bakery)’를 국내 및 미국 앱스토어로 내놓았다. 손님이 주문하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어단어를 스펠링 순서대로 계속 터치하는 방식이다.

 ◇가족과 함께 골프게임 즐기거나 공포게임으로 늦더위 해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9일 PS3용 ‘모두의 골프5’ 빅히트판과 모션 컨트롤러 팩을 정식 발매한다. 모두의 골프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1000만장이 출하된 스포츠게임의 대명사다. 최근에는 무브(Move) 대응 패치를 통해 동작 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실제 필드에 나와 골프를 치는 생생함을 배가시켰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3, Xbox 360 양 기종으로 ‘바이오하자드 리바이벌 셀렉션’을 내놓았다.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15주년으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4’와 ‘바이오하자드 코드:베로니카 완전판’ 2개의 타이틀을 HD 리마스터로 재탄생한 합본팩이다. 720p 해상도를 지원하여 그래픽이 더욱 선명해졌다. 공포게임 마니아들이 반길만하다.

 또 한국닌텐도는 Wii용으로 ‘털실 커비 이야기’를 출시했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주인공 커비가 털실의 모습으로 등장해 활약하는 내용이다. 게임 오버가 없는 시스템으로 게임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적당하다.

 ◇송편 아이템 수집 이벤트 및 한복 아이템 출시=온라인 게임에서는 송편 만들기나 한가위의 상징인 달이 등장. 세시풍습을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H 올스타가 서비스하는 ‘십이지천2’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 사냥이나 이용자간 대결(PvP)을 통해 ‘축·한·가·위’ 아이템을 떨어뜨린다. 이를 수집해 송편 아이템을 만들면 ‘만년천금’ ‘역천부’ ‘근력단’ 등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엠게임의 ‘귀혼’에서는 성묘 벌초 이벤트를 통해 공동묘지 지역에서 몬스터 ‘요상한 잡초’를 잡으면 방어력이 상승하는 ‘황송편’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내 명주도성의 달선인 캐릭터에게 송편 4종과 ‘달의 기운’ 아이템을 가져가면 ‘달토끼 모자’ 아이템을 제공한다.

 엔트리브는 레이싱 게임 ‘앨리샤’에서 추석을 맞아 전통 의상 세트를 판매한다. 관모와 관복으로 구성된 이번 의상은 신라시대 화랑을 콘셉트로 한복의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송편 재료가 들어있는 게임 내 복주머니 줍기 이벤트를 진행, 캐릭터 또는 말의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넥슨, NHN,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에서는 게임포털에서는 추석맞이 선물 제공 및 경험치 상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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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골프5 모션 콘트롤러 패키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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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가 전체이용가 게임으로 내놓은 Wii용 털실 커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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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천2 추석 이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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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의 귀혼 추석 이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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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의 말과 나이의 이야기 앨리샤 추석 이벤트 이미지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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