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 개발 나서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최근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피플바이오와 협업 계약을 체결, POCT 분야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바이오칩 대량 양산 노하우, 120여건 랩온어칩 특허,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조기 진단 및 사후 모니터링 진단 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노엔텍은 올해 초 진단 분야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해 SK텔레콤으로부터 총 2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알츠하이머는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으로서 전체 치매의 5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만 약 540만명, 지구상에 약 2700만명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약 42건의 신약이 2상 혹은 3상의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12~2014년 중에 질병 개선이 가능한(disease-modifying) 약물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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