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타워재즈와 고전압 기기용 절전 반도체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재즈타워는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전기에서 설계한 컴퓨터용 충전기와 변압기, LED 조명 등 고전압 전력용 반도체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타워재즈는 이스라엘에서 초기생산에 착수한 뒤 일본공장에서 대량생산에 나선다. 이 업체는 지난 6월 마이크론 니시와키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타워재즈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업계 점유율은 낮지만 전력용 반도체 등으로 특화된 업체다.
삼성전기 측은 “고전압 기기용 반도체는 재즈타워가 생산하지만, 나머지 제품은 원래대로 동부하이텍이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