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임수진 티켓몬스터 티몬나우TF 실장(25)은 모바일 쇼핑에 충전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쇼핑 성장에 최대 걸림돌인 결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다.
충전시스템은 온라인 계정에 일정액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 원클릭으로 이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을 충전할 때 PC에서 한 번만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결제할 때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임 실장은 “모바일에서 비싼 물건을 구입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립금액은 10만원 정도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커머스 특성상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고객이 특정 지역에 갔을 때 즉시 현장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며 “홈쇼핑이나 인터넷몰보다 결제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TF 이름을 ‘티몬나우’로 지은 것도 ‘지금여기(Now)’를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임 실장은 티켓몬스터 티몬나우TF팀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티몬나우는 모바일 쇼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6월 생긴 조직. 7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모바일 쇼핑에 진출했다. 최대한 개인 특성에 맞는 앱을 꾸밀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정 지역만 선택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구매자들이 모바일에서는 복잡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고 가격, 할인율, 지역, 상품사진 등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한다.
이달 중에는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기능이 안정화된 아이폰용 앱을 출시한다. 올해 안에 티몬 앱을 사용할 있는 스마트폰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앱 사용자수를 늘려가기 위해 지하철 앱 등 다른 앱과 제휴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용 앱은 이미 출시했고 이달 중 아이패드용 앱도 내놓는다.
티몬은 현재 하루 전체 매출의 5% 정도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를 내년 말까지 20%로 높이는 게 목표다.
임수진 실장은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빠르고 젊은층 구매력도 높아 엄청난 모바일 쇼핑 시장이 존재한다”며 “결제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진다면 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