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첨단 IT.가전 경연장 `IFA 2011` 내일 개막

1천500여개 가전업체·100여개국 바이어 참가

첨단 가전·IT 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1`이 2일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엿새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와 함께 세계 양대 전자기기ㆍ가전 전시회인 IFA는 올해 51회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웅진코웨이 등 국내 업체들과 일본·미국·중국·유럽의 내로라 하는 1천500여개 가전업체들이 참가하고 100개국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가 신기술 위주의 전시회인 반면 IFA는 현장 마케팅 중심의 전시회여서 각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직접 전시장을 돌면서 거래처 인사들을 만나고 하반기 마케팅 전략을 다듬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월드`를 주제로 7천365㎡의 최대 전시장을 마련하고 스마트 TV 44대와 대형 디스플레이(LFD) 64대로 구성된 `스마트 큐브`와 가로 90m, 세로 10m의 `스마트 월`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스마트 TV와 발광다이오드(LED)·액정표시장치(LCD)·평판(PDP) TV 등 16인치부터 60인치까지 모든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도 전시한다.

독자 운영체제(OS)인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처음 적용한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S 와이파이 3.6` 등 스마트 기기와 가장 빠른 19초 만에 부팅되는 고성능 `시리즈7 크로노스`,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PC 시리즈7` 노트북 등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략 제품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대용량·저전력 냉장고, 에코 버블 세탁기, 원격제어 청소 로봇 등 스마트 생활가전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전시 공간도 확보했다.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등이 기자간담회를 하거나 프레스 콘퍼런스를 주재한다.

LG전자는 `3D로 모든 것을 즐겨라`(Do It All In 3D)를 슬로건으로 3천700여㎡의 부스에 1천2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최대 72인치 3D TV를 비롯해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3D 홈시어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하며, 이를 위해 시네마 3D 안경 10만개를 준비했다.

특히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통해 260개 K팝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할 수 있는 펜터치 PDP TV, 7.2㎜ 초박형 모니터, 무안경 3D 모니터, 한 번 긁어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하는 마우스 스캐너도 공개했다.

스마트 가전 존(Zone)에서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연계해 음식물의 보존 기한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냉장고, 집 밖에서도 세탁 상태를 확인하거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세탁기, 원하는 요리 정보를 제공하는 광파 오븐,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로봇청소기 등 생활 가전 100여종을 전시했다.

LG전자에서는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영하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사장, 권희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부사장이, LG디스플레이에서는 권영수 사장이 참가한다.

웅진코웨이는 450여㎡의 공간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5개 품목군 4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홍준기 사장, 함상헌 해외사업본부 부사장 등이 나서서 이번 전시회를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토케어, 일렉파워전자 등 27개 중소 가전업체도 중소기업청 및 경기도의 후원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업체와 CEO의 참가도 활발하다.

2일 오전 오스미 마사아키(大角正明) 도시바 CEO가, 오후에는 키이스 맥로린 일렉트로룩스 CEO가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과 밀레의 마르쿠스 밀레 및 라인하르트 진칸 공동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점쳐진다.

[연합뉴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