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해당 상황을 유관 기관에 통합 전파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29일 소방방재청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각종 재난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공하는 ‘재난상황정보 원클릭시스템’을 구축, 각 기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보급되면 재난발생정보와 관련된 주관기관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나 한국전력공사 등 협력기관도 재난발생과 동시에 해당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내부 관리시스템과 연동하면 재난발생지점 주위의 위험시설물 등을 즉시 파악, 공동대응이 가능하다.
소방방재청은 재난현장에서도 재난관리자가 재난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관용 공통시스템인 ‘스마트폰 기반 재난상황전파 앱’을 개발, 보급한다.
이 밖에 국민이 재난발생 시 스마트 폰을 이용해 재난 발생상황뿐만 아니라 주요도로 침수 및 교통통제 상황 등도 즉시 확인하고, 재난 종류별로 행동요령을 익혀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국가재난안전정보센터’도 보급할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