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는 스마트폰의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서명 할 수 있게 해주는 ‘터치엔 앱프리(TouchEn AppFree) 이하 앱프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국내 은행, 카드사 및 쇼핑몰 등에 공급이 시작됐다.
루멘소프트에서 개발한 ‘앱프리’는 앱과 모바일 웹브라우저 상호간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하여 전자서명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루멘소프트 기술연구소 조한구 부장은 “앱프리 기술은 별도의 중계서버 없이 웹 서버에서 간단한 스크립트 수정 만으로 적용이 가능해 금융 및 공공기관의 모바일웹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1인 평균 28.0개의 모바일앱을 설치, 이 중 평균 8.9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