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 스타디움에 조명 시스템 ‘아레나비전’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포츠 조명은 선수, 심판, 관람객의 시야 확보와 선수의 빠른 움직임을 포착해야 하는 중계 방송을 위해 경기장 전체에 밝은 빛을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립스는 이를 위해 저녁에도 한낮과 비슷한 수준의 색온도(5600K)를 지원하는 제품을 대구 스타디움에 적용했으며 정전 사고에도 발전기 전력으로 50% 이상 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 스포츠 조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사용됐으며 국내선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장에 적용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