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이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에서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국내서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간 기술 교류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행사다. 워크숍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최근 산업 및 기술 동향과 향후 정부지원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첫날(24일)에는 황용기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가 ‘3D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뒤를 이어 정규하 제일모직 전무 등의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현재 추진 중인 R&D 과제 현황 및 개발성과를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점검하는 포스터도 전시된다. 또 R&D 과제간 중복성 및 추진방향을 검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성과 우수자에 대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KEIT 원장상이 수여된다.
25일과 26일에는 총 133개 국가 연구개발 과제(IT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 21세기 프론티어기술개발사업 등)에 대한 연구 실적 발표가 4개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세션은 △LCD △OLED 및 OLED 조명 △플렉시블 △프런티어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기술개발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