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 국정감사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8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2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9월 7, 8일 이틀간 진행되며 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새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은 10월10일, 대정부 질문은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총 닷새간 열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 분야별 세부일정은 △정치 11일 △외교·통일·안보 12일 △경제 13~14일 △교육·사회·문화 17일 등이다.
양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9월6일과 7일 이틀간 열린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빨리 국감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월7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예결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예결위 활동 기간을 한 달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2월2일까지 새해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