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열린장학생 캄보디아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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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오는 26일까지 12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삼성 열린 장학금’ 수혜 고등학생과 대학생 40명이 참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열린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일시적인 생활 곤란을 겪는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중 매년 3000명을 선발해 등록금 및 수업료, 학교 활동비를 1년간 실비로 전액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몽골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열린 장학생 해외 자원봉사활동은 열린 장학생 출신 대학생이 고등학생 5명과 조를 이뤄 활동한다. 참가자는 봉사활동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지만, 형편상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던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열린 장학생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하는 학교는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을 재교육하는 특수학교(GDI)다. 학습기자재 수리, 벽면 도색 등 노력 봉사와 함께 18세 전후의 캄보디아 학생들과 1대1 버디(친구) 활동, 한국전통 문화 체험 및 한국어 교육, 과학실험 등을 진행한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은 캄보디아의 역사를 간직한 뚜옹슬랭(킬링필드)과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고, 건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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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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