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9월 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정보보호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하는 ‘씨큐 원(SECU-1)’을 18일 출시했다.
씨큐 원은 이상 트래픽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 접근통제, PC 개인정보 암호화 등을 지원한다. 여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개별 솔루션을 별도로 도입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70%가 넘는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기업은 씨큐 원을 통해 내부 IT시스템 트래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트래픽 정보가 모니터상 에서 그래프 형태로 제공되고, 이상 트래픽 발생 시에는 경보 기능이 작동된다. 특정 트래픽에 대한 출발·목적지 IP주소와 허용·거부 이력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씨큐 원은 접근통제 기능을 갖춰 라우터, 스위치, 서버 등 장비별로 접속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사무용 PC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검출하고 암호화할 수 있다. 암호화된 문서는 회사 외부에서는 열람하지 못한다.
채종진 KT 기업프로덕트본부장은 “씨큐 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개별 솔루션 형태로 이용할 때 보다 구축·관리 비용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 본부장은 “9월 말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기업과 단체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시큐 원이 기업 보안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