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모바일 앱 개발자 성공을 지원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동반성장을 위해 40억원 규모 ‘우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 에코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노베이션 펀드는 수익성을 우선으로 보증, 실적, 실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타 펀드와 달리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된다. KT는 당장 실적이 없는 개발사도 사업화 단계에서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30일까지 앱 개발 공모전 수상자, 글로벌 프런티어 참여 개발자, 올레마켓 우수 개발사를 대상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한 후 9월 심사에서 1차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KT는 중기청과 공동 진행 중인 ‘2011 에코노베이션 써드 페어’ 수상자에게도 연내 투자할 계획이다.
KT는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에서 법인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일반 개발자를 대상으로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펀드 투자는 일회성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지분 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안태효 스마트에코본부장은 “KT가 시행해온 개발자 양성 및 앱 개발 지원프로그램과 더불어 완결된 에코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개발사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