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엠 등 6개사가 ‘2011년 울산시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18일 에이티엠, 용진유화, 피엔제이, 씨에프정보통신울산, 에스아이에스, 모터웰 등 6개 기업에 선정패를 수여했다.
선정 기업은 비즈니스 자금 3000만원과 향후 5년간 사업 성과에 따라 지속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티엠과 용진유화가 관심을 끌었다. 에이티엠(대표 류항기)은 차량용 블랙박스와 자동차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시스템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차량 가속기 변위 센서기술을 응용해 자동차 협력사와 공동 제품개발을 추진 중이다.
용진유화(대표 유홍섭)는 타이어 및 고무제품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고무화학제품 생산업체다. 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80%)다. 중국,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 수출 비중도 높여가고 있다.
‘울산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창업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 올해까지 총 26개사가 발굴·선정됐다. 지금까지 총 13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17개사에는 187억원의 은행자금 융자가 이뤄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선정 기업의 총 매출액은 3976억원이다. 선정 이전 총 2722억원 대비 46%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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