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은 18일 대전의 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품에 대한 본선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7회를 맞는다. 우리나라 과학경진대회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다.
출품 분야는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의 8개 분야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시·도 예선에 출품된 2189점 가운데 전국대회에 298점이 진출했다. 중앙과학관에 직접 원서를 접수한 작품 가운데 예비심사를 통과한 일반인 작품 1점과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학생작품 1점이 더해져 총 300점이 경쟁을 벌인다.
심사 결과는 9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출품된 작품은 오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9월 29일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과학기술은 가장 매력적인 21세기 도전 영역”이라며 “으창의와 열정을 지닌 학생과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