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개발 중인 초음속 비행체가 시험 비행에 또다시 실패했다.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11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무인 초음속 비행체 `팰컨 HTV-2`가 비행 9분 뒤 제어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비행체는 로켓과 분리된 채 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DARPA 측은 "기체를 쏘아 올려 대기권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제어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시험 비행에서도 제어 불능 현상이 발생해 바다에 빠졌다.
한편 미군이 보유한 200대의 스텔스 전투기도 각종 장치 결함으로 모두 비행금지 상태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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