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희망이다]최고의 예비 창업자 `슈퍼스타V`를 가린다

 창업에 대한 열정과 자신만의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최고 예비 창업자 ‘슈퍼스타V’를 선발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슈퍼스타V 경진대회-2011 대한민국 실전 창업리그’가 본선을 앞두고 있다. 전국 예선을 거치며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상금과 혜택 면에서도 단연 최고다.

 대회는 학생 및 일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우수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개최되던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를 연계 통합했다. 각 지역 예선은 15개 창업선도대학을 활용해 열렸다. 지난 4월 접수를 시작으로 총 1777개 팀이 참여했다. 지역 예선에서 기술개발 수준, 시제품 제작계획, 사업화 가능성, 마케팅 전략 등 사업계획 전반을 서류와 발표로 평가하고, 6월 본선 진출 팀 50개 팀을 확정했다.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25개인 본선 진출 팀은 제작비를 지원받아 9월 초까지 시제품을 제작해 본선 심사에 임한다.

 지난해까지는 사업계획서 평가방식에만 머물러 실질적인 평가와 창업실무를 체험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으로 결과물을 평가함으로써 실질적인 창업체험과 함께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입상자 혜택은 역대 최고다. 상금은 대상 1팀에 5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3000만원 등 총 3억원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로 선진창업연수도 보내준다.

 실제 창업과 연계한 지원 혜택도 다양하다. 입상자는 기술평가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특허출원비와 전시회 참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입상자 창업 시 중기청이 실시하는 예비기술자 양성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과 투자유치(IR) 설명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수상자를 후원할 기업을 발굴해 ‘주성상’(이하 가칭), ‘다산상’ 등 후원기업 특별상을 준다. 특별상 수상팀은 일대일 멘토링으로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성상을 받는 팀은 황철주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에서 멘토링을 받으면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슈퍼스타V 경진대회-2011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본선은 9월 중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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