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포스코 10개 계열사 통합 SRM 구축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업체 엠로(대표 송재민)는 포스코 10개 계열사에 통합 공급사관계관리(SRM) 시스템을 구축 완료 했다고 10일 밝혔다.

 SRM은 공급망관리(SCM)의 한 영역으로 구매 SCM으로도 불린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포스코 그룹 계열사의 공급망 체계를 강화하고 공급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추진됐다. 국내 최초로 그룹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급사들을 통합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엠로의 SRM 솔루션인 ‘스마트SRM’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강판, 포스코파워, 포스코플랜텍,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엔투비가 동시에 사용한다. 포스코는 이 계열사들 외에 국내외 다른 계열사들에까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 계열사들은 각 계열사에서 거래하는 공급사들에 대한 일반정보, 거래실적 정보 및 성과분석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구매와 공급사 관리부문에서 전략적 구매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차원의 포스코인증파트너(PCP) 공급사를 현재 42개에서 200개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자재, 설비, 공사, 용역, 외주, 원료 등 전 부문의 공급사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여러 계열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공급사를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공급사관리 부문의 경영시스템과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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