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상반기 영업익 전년 동기비 배이상 달성

 반도체·LCD용 블랭크 마스크 전문업체인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지난 2분기 142억원 매출액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99% 급증한 수준이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17%, 78% 늘어났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나 크게 상승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신규 고객사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고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블랭크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올 연말이면 생산능력이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LCD용 포토마스크의 핵심재료인 블랭크 마스크 제조업체다. 지난 2002년 국내 처음 블랭크 마스크 기술 개발에 성공한 뒤 2005년부터는 대형 LCD용 블랭크 마스크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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