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으로 집계 된 슈퍼급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3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천억원 돌파 벤처기업315개 사 중 직원 현황과 평균 근속연수가 공개된 기업 159개 사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언론에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천억 원을 넘긴 기업으로 조사 된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3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4.4년,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3.8년으로 집계돼, 남성이 여성보다 근속연수가 0.6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성광밴드(14.0년) △한창제지(12.9년) △이건창호(10.4년) △상신브레이크(10.0년) △한일사료(9.4년) △대호에이엘(9.1년) △오리엔탈정공(8.9년) △티에이치엔(8.3년) △디에스알제강(8.3년) 등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은 △유니크(11.2년) △인팩(9.8년) △모아텍(9.1년) △상신브레이크(9.0년) △우리산업(9.0년) 등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은 △성광밴드(14.3년) △한창제지(14.1년) △상신브레이크(11.0년) △이건창호(10.7년) 등이다.
한편 이들 조사 대상 기업(159개 사)의 전체 직원규모는 64,052명이었으며, 이 중 남직원은 48,816명(73.2%), 여직원은 17,914명(26.8%)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직원의 비율이 타 기업에 비해 높은 곳은 근무복, 작업복 및 유사의복 제조업체인 △아비스타(79.5%), 액체여과기 제조업체인 △코데즈컴바인(66.5%),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디스플레이테크(63.2%), 전자상거래업체인 △예스이십사(62.4%) 이동전화기 제조업체인 △피앤텔(60.6%)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인 △이엘케이(58.8%) 등이 있었다.
매출액 천억 원을 돌파한 슈퍼 벤처 기업의 평균 1인 급여액은 3천 7백여만 원으로 집계됐고, 이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37,861,738원)보다 여성 직원(25,912,178)의 1인 평균 급여액이 1천 2백여만 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엔에이치엔(NHN)’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에이치엔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천 3백 9십여 만원으로, 이는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 급여액인 3천 7백여만 원보다 약 3천 6백여만 원 가량 높은 수준이었고, 최근 조사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인 6천 2백여만 원 보다도 약 1천만 원 가량 높았다.
특히, 엔에이치엔 외에도 100대 기업의 평균 급여액 보다 높은 곳은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6천 9백 6십여만 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원익아이피에스(6천 9백여만 원), 비디오 및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휴맥스(6천 6백 8십여만 원) 등이 있었다.
한편, 여성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은 기업들로는 △엔에이치엔(6천 3백 7십여만 원) △휴맥스(4천 6백여만 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4천 5백 7십여 만원) △신텍(4천 4백 7십여만 원) △원익아이피에스(4천 4백여만)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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