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7월 광클은 ‘노르웨이 테러’...화제의 인물도 테러범 브레이빅이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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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간 국내 주요 포털에서 이슈가 되었던 화제의 검색어는 무엇일까.

SK마케팅앤컴퍼니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이 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 포털의 화제의 검색어를 기준으로 7월 한달 간 최고 인기 검색어에 대해 성인남녀 8,1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의 최고 화제 검색어는 ‘노르웨이 우토야섬 테러’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박태환 400m 금메달’ 등이 차례로 2, 3위에 랭크됐다. 그 외에도 ‘연금복권’(4위), ‘해병대 총기난사’(5위), ‘폭우’(6위)와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7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7월에 노르웨이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탄테러와 총기난사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며, 7월 화제의 검색어 1위로 꼽았다. 더욱이 두 사건이 단독으로 저지른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다문화 극우주의자에 의해 발생한 이번 사건은 노벨평화상을 주는 나라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온 국민들의 바램이었던 2018년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가 16.2%로 7월 화제의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는 앞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마침내 얻어낸 결과여서 남녀노소 불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이 예선 7위의 성적을 뒤집고 따낸 400m 금메달이 13.9%로의 관심으로 3위에 올랐으며, 지난 7월초 첫 당첨자가 나온 연금복권(12.8%)이 4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7.6%)이 5위, 폭우(6.9%)가 6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6.5%)가 7위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8,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7월의 최고 화제의 인물로, 7월 화제의 검색어 1위로도 꼽혔던 ‘노르웨이 테러범 브레이빅’이 무려 32.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특히 브레이빅에 대한 관심은 여성 보다 남성이 더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41.4%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7월 화제의 인물 2위는 화제의 검색어 3위에 이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18.9%)에게 돌아갔다. 또 최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독특한 예능감을 선보인 가수 정재형이 14.3%의 지지로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최근 전역과 함께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 출연한 조인성(8.7%)이 4위, 쓰레기로 가득 찬 방에 사는 이른바 화성인 난장판녀(8.2%)가 5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일등공신으로 꼽힌 김연아(7.6%)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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