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관련 상장사 실무진과의 주요 업무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로 금융상품에 대한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애로가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K-IFRS 관련 주요 업무상담내용 건수는, 금융상품에 대한 문의가 전체 상담 건수의 31.6%(75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급보증의 회계처리’ ‘매출채권 할인’ ‘신주인수권 권리(워런트)에 대한 구분’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에 관한 문의가 17.3%(64개사)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이 K-IFRS를 적용하는데 있어 ‘연결범위 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K-IFRS 실무적용과 관련, 회사내 전문인력 부족을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상장사의 이러한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계 전문가 양성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