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솔라시아(대표 박윤기)가 차세대 모바일 보안의 핵심과제인 보안 플랫폼(SP:Security Platform)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라시아는 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식경제부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 IT융복합기기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 분야 수행 사업자로 선정, 28일 과제 수행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제는 4세대 LTE 모뎀칩 개발과 보안플랫폼(SP)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괄 주관사인 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엠텍비젼, 아이앤씨테크놀러지, 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3년간 연구개발자금 700억원이 지원되며 개발이 완료된 ETRI의 원천기술도 전수된다.
솔라시아는 기술 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자금 29억6천만원을 포함, 총 60억원을 투자한다.
보안플랫폼(SP)은 통신칩에서 두뇌 기능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탑재돼 입출력 장치, 저장장치, 주변기기 등의 보안관리 기능을 하는 부분. 오픈 플랫폼 기반의 OS에 대한 해킹과 악성코드의 임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핵심기술이다. 회사는 최단기간내 보안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하여 세계 메이저 업체의 AP칩에 탑재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업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솔라시아가 보안플랫폼(SP)을 탑재하려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AP칩의 시장 규모는 2011년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분야는 정부도 이미 5대 미래산업선도기술 중의 하나로 지정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공을 들여 온 미래 유망 산업 분야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