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지역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융합기술 기초 R&D과제로 20개를 선정했다.
이번 과제는 산·학 및 산·연 형태의 공동연구개발로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기기, 통합분과 등 3개 분야다.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킹텍의 ‘스타디움 관람석용 국소냉방시스템 개발’, 금강알텍의 ‘온도 및 주파수 의존성이 적은 자동차용 다이나믹 댐퍼개발’ 등 9개 과제가 선정됐다.
전자정보기기는 퓨전소프트의 ‘안드로이드 액티비티 기반 GUI테스트 기술개발’, 아이에스티코리아의 ‘고휘도 경사도관판 개발’ 등 6개 과제다.
통합분과는 아이티헬스의 ‘항정신성 약물개발을 위한 전임상 동물반응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이달부터 앞으로 1년간 1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주관기관인 기업과 대학, 연구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역산업의 기초기술과 융합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대구과학연구단지가 융합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연구단지는 지난 2007년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지역 연구개발 핵심 인프라 구축에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