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는 지난 2분기에 회사 설립 사상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총 4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총 5억4600만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했다.
주당 순이익은 24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7억93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25% 증가한 35센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EMC 정보 스토리지 사업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이다. 이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또 EMC 시메트릭스 VMAX를 포함한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EMC 아이실론, 아트모스, 그린플럼의 매출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