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한국형 더 세졌다…아이패드2와 맞짱

지상파 DMB · 입시강좌 앱 등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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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일 서초사옥에서 1㎓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HSPA+ 21

 삼성전자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 10.1’을 국내 출시했다. 해외 모델에는 없는 지상파DMB는 물론이고 중·고등학생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들을 수 있는 입시강좌 애플리케이션 등도 기본 탑재됐다. 그동안 애플 ‘아이패드2’보다 하드웨어 규격은 좋지만 즐길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비판을 정면 돌파하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관련기사 5면>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구글 ‘허니콤 3.1’ 운용체계(OS) 기반의 ‘갤럭시탭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와이파이 기준 32GB 모델이 74만8000원, 16GB 모델은 67만1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패드2’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갤럭시탭 10.1’은 지난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국내 모델은 지상파DMB·신문·책·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한국형 모델로 새 단장하면서 출시가 늦어졌다.

 한국형 ‘갤럭시탭 10.1’에는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메시지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허브’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또 워드·엑셀·파워포인트(PPT)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까지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와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앱(WiFi/KT),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에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은 두께 8.6㎜, 무게 570g(WiFi 모델 기준, 3G 모델은 575g)으로 ‘아이패드2’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WXGA(1280×800)급 고화질 대화면, 1㎓ 듀얼코어 프로세서, HSPA+ 21Mbps망(3G 모델)과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PC와 거의 같은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패드를 소개하게 돼 우리들의 삶이 더욱 편리하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단기간에 성장한 것처럼 스마트패드 역시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며 애플과 스마트패드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럭시탭 10.1 세부 규격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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