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전경련과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해 온 한미·미한재계회의(한국대표 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가 올해 ‘밴 플리트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 체결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 간 특허심사 하이웨이제도 도입, 지적재산권 보호 등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우호 협력 증진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지난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과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그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미국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