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유재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펀드(글로벌 윈윈 펀드) 위탁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외국인이 국내 기업에 투자를 원할 때 공동 투자하는 펀드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략적 제휴로 공동 투자를 진행해 투자위험, 자금조달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
금융공사는 외국인 공동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금번 펀드 결성 이후에도 정책금융 공급에 따른 효과와 투자수익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가적으로 2000억원(펀드규모 기준) 규모의 시리즈 펀드를 결성하고 출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