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통신서비스]SK텔레콤 4G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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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은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G LTE 상용화 선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원빈, 서진우 SK 텔레콤 플fot폼 사장, 최창수 4G LTE 1호 명예 고객, 배준동 SK 텔레콤 네트워크 CIC 사장이 상용화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세대(G)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4G에서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롱텀에벌루션(LTE) 시연회를 열고 3개월 후인 7월 1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초까지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등 23개 도시에서 LTE망 구축을 완료한다. 2013년 전국 82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 지역에만 무선주파수 기지국(RU) 1772대, 디지털기지국(DU) 609대를 구축했다. 또 서울 시내에 있는 800㎒ 중계기 20만대를 LTE와 연동했다. 야외든 실내에서든 고품질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쓰고 있는 단방향 5㎒ 주파수 대역폭은 올해 4분기 10㎒로 확대한다.

 4G LTE망에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도 적용했다. 지역별·시간대별로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달라진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기지국 간 간섭제어기술(CoMP)도 사용해 경계 지역에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줄어들지 않도록 했다. 펨토셀도 조기 개발·구축해 실내와 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하반기 약 30만명이 LTE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전국망으로 확대되면 5년 후에는 약 1000만명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데이터용 모뎀 2종을 상용화했고 9월 LTE 스마트폰도 출시한다. 4.5인치 이상 대형 LCD 화면에 초당 1.5㎓ 속도를 내는 듀얼코어 CPU를 사용한 휴대폰이다. 10월에는 스마트패드 2종을 출시해 올해 총 9종의 LTE 단말을 공급한다.

 요금제에서도 앞서 나간다. LTE 모뎀 전용 요금제인 ‘LTE 모뎀 35(5GB 제공)’, ‘LTE 모뎀 49(9GB 제공)’를 출시했다.

 중소기업과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무선주파수 기지국 장비 중 일정 비율을 국내 중소 중계기 업체로부터 공급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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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를 지원하는 모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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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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