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4년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지난해 7월 5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인 지난 14일 가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10만명을 돌파했다. 10만명 돌파는 당초 10월께로 예상됐으나, 하나은행과 업무협약 등으로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져 3개월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부금을 납입하고, 가입자에게 폐업·사망·노령 등 공제사유가 발생할 경우 공제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도모하는 사회 안전망 차원의 지원제도다. 다른 소득공제 상품과 별도로 연간 300만원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저축이나 보험상품과 달리 공제금에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원천적으로 금지돼 앞날이 불안한 소상공인들의 생계보전에 도움이 된다.
전석봉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단기간에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 생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말에는 가입자 수가 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는 10만명 가입 돌파를 기념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 중 3명을 초청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코리아패스카드를 증정했다. 또 이달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국내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