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마존 태블릿PC 발표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미 선적을 끝냈으며 후속 모델은 애플 아이패드의 제1생산업체인 팍스콘이 생산하게 된다고 타이완 디지타임즈가 후속 보도를 했다.
아마존이 애플 아이패드에 대적할 태블릿PC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이는 7인치 모델에 관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는 아마존이 10.1인치 태블릿PC도 준비하고 있다며 팍스콘이 생산해 2012년초 공급하게 될 것이며, 소문의 7인치 태블릿PC는 이미 콴타컴퓨터가 생산, 선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C넷 역시 유사한 제보를 들었다며 “익명의 소식통이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 발표가 임박했다고 C넷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말 그대로 ‘오늘내일’한다는 것.
이 제보자에 따르면 아마존의 7인치 태블릿PC는 반스&노블의 컬러 전자책 단말기인 ‘누크 컬러’와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0.1인치 모델은 올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해 출시될 예정이다. 제보자는 C넷에 “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스&노블 누크 컬러의 엄청난 성장에 아마존은 태블릿PC로 맞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아마존 7인치 태블릿PC의 가격대도 누크 컬러와 유사하게 책정될 것으로 제보했다.
반스&노블의 누크 컬러는 249달러이며, 카메라 등 일부 기능을 제한시킨 삼성 갤럭시탭도 유사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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