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급류 타고 스트레스 날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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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동안 고생한 보람으로 얻는 여름휴가. 이번 휴가만큼은 뭔가 짜릿하고 기억에 남는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래프팅’ 여행을 떠나보자.

 래프팅은 급류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도 한탄강·내린천·동강 등에서 매년 여름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동호회 회원만 해도 300만명이 넘는다. 특히 시원한 물살 위에서 감상하는 주변 경치는 무릉도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accommodations.auction.co.kr)에서는 ‘특별한 여름여행’ 기획전을 진행해 국내 래프팅 명소 여행 상품을 최저가 3만8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기획전에서는 스노클링·텐트캠핑 등을 포함해 이색적인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전윤주 옥션숙박 팀장은 “회사 워크숍, 단합대회용으로 애용되던 래프팅이 최근에는 연인·친구끼리 즐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급류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사전에 몸 풀기를 비롯해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늘이 내린 물〃인제 내린천 래프팅

 인제 내린천은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국내 래프팅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코스로 자리잡은 곳이다. 내린천은 전체 70㎞에 이르는 긴 물줄기로 특히 피아시 계곡 래프팅 코스는 원대교부터 밤골유원지에 이르는 8㎞ 구간으로 급류가 1급부터 6급까지 고루 배치돼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는 물론이고 기암괴석과 계곡의 절경 등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린천 상류인 미산계곡에서는 신종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리버버깅’을 체험할 수도 있다. 리버버깅은 1인용 배에서 슈트와 머리보호대, 장갑 등을 착용하고 급류를 즐길 수 있다. 내린천 부근에서는 래프팅 외에도 지프트랙·번지점프·서바이벌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교통·식사 등이 포함된 당일코스의 래프팅 상품을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 래프팅의 정석〃철원 한탄강 래프팅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부근은 래프팅·서바이벌과 같은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곳이다. 특히 인제 내린천의 급류와 영월 동강의 여유로움이 적절하게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한탄강 래프팅은 코스에 따라 2시간, 2시간 30분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친구·연인·가족 등 방문인원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현무암 지대가 침식돼 이뤄진 계곡으로 장엄한 협곡과 폭포 덕분에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린다. 래프팅 후에는 한탄강에서 잡힌 메기·피라미·꺽지 등의 민물고기 매운탕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옥션숙박에서는 한탄강 래프팅 상품을 4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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