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힘? K팝 선봉 SM엔터테인먼트 주가 급상승...이수만 회장 지분평가 1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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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K팝 열풍을 일으킨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550원(2.04%) 오른 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랠리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종가(1만8천900원) 기준으로 볼 때에도 14거래일 동안 45.5%나 오른 것이다.

에스엠은 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에스엠 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았다. 이와 맞물려 증권사들도 에스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부에서는 주가에 거품이 끼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에스엠 소속 가수들의 음반과 콘서트에서 오는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를 끌고 있는 `콘서트`도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자료에서 "올해 로열티 수익 중 콘서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30%에서 70%로 급증했기 때문에, 콘서트가 음반보다 에스엠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에스엠은 인기가 최고 수준인 가수만 해도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보아 등으로 다양해 몇몇 스타들에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했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엠이 과거 엔터테인먼트 업체와는 차별화된 발전 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에스엠의 주식 24.43%, 404만1465주를 보유중인 최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300억원 넘게 뛰면서 1000억원 다시 돌파한 상태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1일 국내 연예인 최초로 주식평가액 1000억 원을 넘기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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