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콘텐츠를 단순히 접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시대가 온다.”
13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물류센터를 찾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서울 지역 취약계층에 전할 디지털TV를 직접 배송트럭에 실으며 디지털방송 시대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 위원장은 “경제적 문제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송 행사는 내년 12월 31일 새벽 4시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디지털방송 전면 실시에 대비한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 1차분 출고를 기념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 제조업체로 선정했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방송 시대에 대비해 방송사는 송신을, 국민은 수신을 각각 준비해야 하는데 디지털TV 가격이 비싸 취약계층은 어려움이 있다”며 “산업계의 협조로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디지털방송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방통위는 경기도청에서 최 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디지털방송전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방통위는 경기도와 함께 △디지털 컨버터 및 보급형 TV 설치 △오래된 안테나 보수 △디지털방송전환지원센터 설치 △도민 홍보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는 방송 측면에서는 소외된 점이 없지 않았다”며 “방통위와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방송 전환 준비를 강화하고 방송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통위는 경기도에 이어 오는 15일 인천시와 디지털방송 전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방송 시대가 열리면 국민이 5배 이상 좋은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발판으로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계속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