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인천시 최초의 압축천연가스(CNG) 전환 법인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삼천리는 최근 서울 장지동 맑은서울자동차 사옥에서 택시업체인 대신교통과 인천시 첫 CNG 전환 법인택시의 시범운영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는 택시업체의 경영난을 해소 및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CNG로의 연료 전환을 제안해, 이번에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것이다. 택시는 LPG와 CNG 겸용으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앞으로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법인택시의 CNG 전환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NG는 천연가스를 자동차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고압으로 압축한 것으로, LPG 대비 질소(NOx) 55%, 일산화탄소(CO) 66%가 저감되는 친환경 에너지다.
삼천리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과 군포 사옥 부지 내에 중소형차량 전용 CNG 충전소를 설립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CNG의 대중적 보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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