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는 한국전력기술과 흡수식히트펌프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GS파워가 공급하는 히트펌프는 한국전력기술이 한국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처,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처에 시공한다.
흡수식히트펌프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이상의 스팀으로 히트펌프를 가동, 대기 중에 버려지던 발전소 기기 냉각수의 저온 폐열을 고온의 지역난방 열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GS파워는 흡수식히트펌프가 소비전력이 기존 전기식 터보히트펌프의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해 피크 전력부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익도 두 배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GS파워가 공급하게 될 흡수식 히트펌프는 브로드(BROAD)의 제품으로 각각 3000USRT, 3700USRT 규모다.
이번 흡수식히트펌프 설치에 따라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각각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고 있는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비용 절감은 물론, 1만3200톤 가량의 CO₂ 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