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오후 2시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방사선육종연구센터(이하 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작물 등 유전자원 확보와 기능유전체 연구 등 방사선 육종 연구개발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2013년까지 총 132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건축면적 3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세계 25위권인 방사선 육종 연구수준을 8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기능성 작물과 원예 작물 등의 방사선 육종 외에도 우주 방사선을 이용한 우주농업 연구 등 관련 분야 산학연 연구개발도 지원하게 된다.
원구원 측은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현재 7품목 20품종인 국내 방사선 육종연구 수준을 20품목 120품종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