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마켓, 9일부터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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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에 `올레마켓`을 숍인숍 형태로 오픈한다.

 KT의 앱 거래장터 ‘올레마켓’이 오는 9일부터 6억명에 이르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들과 만난다.

 KT가 올 초부터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추진해온 한중일 앱 마켓 교류 프로젝트 ‘오아시스(OASIS:One Asia Super Inter Store)’의 첫 결과물이다. KT는 중국에 이어 다음 달 일본 NTT도코모 앱 마켓에도 올레마켓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4일 KT는 올레마켓을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 ‘MM(Mobil Market)’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올레마켓에 등록된 앱 중 우수 앱 40여종을 선별해 MM을 통해 중국 가입자들에게 제공한다. KT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가능한 앱을 1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올레마켓 중국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달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KT는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별도로 진행, 개발자들의 현지화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최대 1억원까지의 수익보장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원식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올레마켓의 차이나모바일 입점으로 거대한 중국 시장에 국내 앱 개발자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개발자와 올레마켓이 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도 이달 중 자사의 앱 마켓 ‘T스토어’를 차이나모바일에 숍인숍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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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에 `올레마켓`을 숍인숍 형태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