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터넷 특허공보로 3930억원 절감

 특허청은 2001년 도입한 인터넷 특허공보 발간을 통해 최근 10년간 393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특허공보는 출원된 특허를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간하는 것으로, 특허청은 현재 공개특허정보와 등록디자인공보 등 8종의 공보를 연간 30만건 발간한다. 공보는 특허정보검색시스템을 통해 일반에 서비스되며, 국회 도서관과 외국 특허청 등 국내외 33개 기관에 보급된다.

 특허청은 지난 1948년 6월 책자로 된 종이공보 1호를 발간했으며, 1998년 5월부터는 CD-ROM 형태로 개선한데 이어 2001년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인터넷 공보를 발간했다.

 특허청은 인터넷 공보 발간 후 종이공보 당시 1개월 걸리던 발간 기간을 5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인터넷 특허공보 발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 서비스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특허정보 보급 및 활용·확산에 기여한 김경욱 아이피아이 대표와 차상진 마크프로 대표 등 10명에게 특허청장상이 수여된다. 특허정보의 생성·관리 및 정보화분야에 기여한 한국특허정보원 직원 12명에게도 특허청장상이 주어진다.

 또 행사장에는 특허공보의 과거와 미래발전상은 물론 특허정보 생성에서부터 활용까지 일련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물과 부스가 마련된다.

 김영민 특허청 차장은 “앞으로 특허 정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해외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특허정보 항목을 개발해 지식재산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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