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40국에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인 ‘오피스 365’를 출시했다. 구글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구글 앱스’와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MS는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의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를 내놨다.
오피스 365는 ‘워드’ ‘엑셀’ ‘일정표’ ‘온라인 회의’ 등 기업 업무에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단말기로 작업결과를 볼 수 있다.
MS 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순 프로그램 업데이트나 서버 관리 등에 사용했던 IT 인력을 다른 부문으로 배치할 수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이 날 “중소기업들도 오피스 365를 도입하면 온라인상에서 워드 문서를 함께 작성할 수 있고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며 “기업 IT 수준을 평준화시킬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라고 자평했다.
주요 외신들은 오피스 365의 출시가 구글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구글앱스’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도했다. 구글앱스는 최근 이메일과 각종 문서 제작 프로그램, 캘린더 등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어 법인기업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구글은 오피스 365 발표 하루 전날인 지난 27일(현지시각) ‘구글 앱스’를 공식 사이트에서 홍보했다.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오피스365를 공격하는 내용을 담아 김을 뺀 것. 구글은 ‘구글앱스를 도입해야 하는 36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팀커뮤니케이션, 여러 단말기 지원, 간단한 과금체계, 신뢰성, 4가지 특징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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