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박주만)은 장마가 시작된 최근 일주일 간 스마트폰용 방수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방수팩’과 ‘방수 스킨’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방수팩은 하루 평균 150개, 방수 스킨은 80개씩 판매되고 있다. 방수팩은 투명하고 얇은 재질을 사용한 배낭 형태의 보호막이다. 휴대폰을 넣은 상태에서 정전식·압력식 터치스크린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문자는 물론 게임까지 모든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명 ‘전신보호필름’인 방수 스킨은 휴대폰 형태 그대로 씌우는 얇은 보호필름이다. 방수팩보다 부피 부담이 적으면서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김인치 휴대폰 카테고리팀장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고 스마트패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고가의 휴대 디지털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방수용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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