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 수출이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기업 1024곳을 대상으로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경기전망지수(EBSI)가 2분기보다 2.6포인트 높은 108.0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EBSI는 9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EBSI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다음 분기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상담(125.1)과 수출계약(119.9)은 2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분기에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수치가 하락한 국제수급은 3분기에 18.9포인트 상승한 95.0을 기록했다.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상품 제조원가는 64.8을 기록해 3분기 우리 수출에 가장 큰 애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기업이 3분기에 겪을 어려움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25.0%)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1.8%)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4.3%) △중국 등 신흥국의 시장 잠식(10.4%) 등이 꼽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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