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장애인 43만명, 집에서 도서관 책 대출 서비스 이용

 이르면 7월부터 시각장애인 및 1·2급 중증장애인은 도서관 자료를 무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9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편 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시각 및 중증(1·2급) 청각·지체장애인 43만여명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장애인도서관에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자료를 무상으로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표적 지식정보기관인 도서관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우체국이 장애인에게 지식정보 이용 기회를 확대·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우체국 택배요금을 일부 감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택배요금을 부담함으로써 해당 장애인은 집에서 무료로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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