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 업체 픽스트리(대표 신재섭)는 듀얼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멀티미디어 엔진(모델명 PrestoMedia)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엔진은 칩과 운용체계(OS) 등에 적합하게 동영상 구동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제조사가 제품에 OS를 깔 때 적절한 멀티미디어 엔진을 선택해서 적용한다.
이 제품은 특히 삼성전자 ‘엑시노스4210’ AP에 적합하다.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와 윈도 OS를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프레임 워크 형태로 개발돼 다양한 포맷의 초고선명(FHD) 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녹화할 수 있게 해준다.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PC·스마트TV·셋톱박스·웹TV박스 등 미디어 관련 제품 어디에나 쓸 수 있다.
픽스트리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인기 AP ‘C110’을 비롯해 엔비디아·인텔 등 유수의 글로벌 CPU 제조사의 칩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폭스콘이나 대만의 제조사들도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만 200만대 이상의 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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