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뉴그리드의 대주주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했다..
뉴그리드는 작년말 공작기계업체인 스맥과 합병하면서 대주주이자 공동대표이사인 이효제, 원종범 대표가 각각 5만3000주와 1만2000주씩의 자사주를 최근 장내 매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주주가 이번에 사들인 주식은 발행총수의 0.5% 가량으로 향후 추가적인 지분매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13일 기준 23.18%에 그쳤던 대주주 지분율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 이후 회사의 건전한 경영상태와 성장성을 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당분간 대주주의 지분 매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올해초부터 시작된 판가인상분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이익의 질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그리드는 지난2월 공작기계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스맥과 합병, 1분기 매출 239억과 영업이익 7억원을 거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