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지능형 로봇 레스토랑이 첫 선을 보인다.
지능형 로봇 전문업체 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은 오는 9월 용산 전자랜드 4층 매장에 자사의 지능형 로봇 ‘퓨로’ 6대를 공급하고 스마트 레스토랑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퓨로는 식당에서는 안내나 주문, 결제가 가능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대화, 고객과의 감성 작용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자랜드에는 로봇이 안내하고 주문받는 레스토랑이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전자랜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지식경제부의 로봇 시범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약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전자랜드가 20억원, 정부 지원금 20억원 등이 투입된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로봇을 작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도 중요한 시점이며 퓨로는 서비스 로봇으로 로봇이 어떻게 서비스 비즈니스에 활용될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르면 오는 9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대규모 전자랜드 매장에서 지능형 로봇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퓨로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용도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령어를 입력하게 되면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어대로 작동하고 움직이게 된다.
레스토랑의 주문, 결제 명령어를 입력할 경우, 로봇이 자동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게 되며 전시장에서 안내 내용과 명령어를 입력하게 되면 자동으로 전시관을 돌아다니며 안내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식이다. 여기에 재미 요소인 감정 표현이나 제스처 등을 부가적으로 포함해 사람과의 감성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송 대표는 “전자 유통 명가 전자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지능형 로봇을 선택한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하반기 지능형 로봇 레스토랑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한국형 지능형 로봇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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