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에서 시청 중인 방송이나 외부 입력 영상을 삼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뷰’ 앱은 삼성 스마트TV와 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된 삼성 모바일기기를 통해 TV에서 보고 있는 공중파 방송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코더, 셋톱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스마트TV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리스트를 모바일 기기로 한 눈에 볼 수 있어 원하는 앱을 보다 쉽게 선택하여 TV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삼성 스마트 뷰’는 올해 출시한 삼성 스마트 LED TV D7000·D8000·D9500 시리즈 모델과 ‘갤럭시 S2’ 스마트 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7월 중 갤럭시 플레이어(YP-GB70)로 확대하고, 하반기에 갤럭시S, 갤럭시탭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소비자는 보다 큰 화면에서 TV 방송 및 외부입력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어 모바일 기기가 가정 내 세컨드TV 역할까지 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일반적인 TV 리모컨 기능은 물론 삼성 스마트TV만의 특화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리모트(Samsung Remote)’ 앱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 스마트 뷰’ 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스마트TV와 모바일 기기의 활용을 연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TV만의 특화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에 최적화된 맞춤형 리모컨 기능을 ‘삼성 스마트 뷰’ 애플리케이션에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TV 사용시 방송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채널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채널 변경까지 가능한 ‘채널 리스트(Channel List)’ 기능이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TV는 2D·3D 화질, 스마트 기능, 디자인 등 TV 본 기능은 물론 쿼티형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 앱 등 입력장치에 있어서도 스마트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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