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 휴대폰 부품 업체의 인도 모바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국내 부품 업체와 합작·지분투자·아웃소싱 등을 희망하는 인도 현지 기업을 연결하는 사업 상담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하이닉스반도체·삼성테크윈·필코CND 등 국내 12개 모바일 부품 기업이 참가하고 인도 휴대전화 업계에선 노키아 인도법인, 마이크로맥스 등 28개사가 참여한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6억5000만명인 인도는 신규 가입자가 연평균 14% 증가하는 유망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인도 기업은 중국·대만에서 휴대폰 완제품과 부분품을 들여왔으나 최근 인도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대중국 수입을 제한하고 자국 내 제조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인도 상담회를 매년 개최, 국내 휴대폰 부품 기업의 인도 모바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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