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EMR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한일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을 기반으로 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후화된 현 시스템을 개선하고 진료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로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일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EMR뿐만 아니라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통신시스템(PACS), 진단검사의학시스템(LIS)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민건강검진과 각종 신체검사 시스템을 포함한 종합검진센터 시스템도 구축된다.

 한일병원은 지난주 솔루션과 효과적 개발방법 파악, 적정 예산 도출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공지했다. 지난 24일엔 삼성SDS와 LG CNS 등 대형 IT서비스업체와 솔루션 벤더가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제안요청서(RFP) 공지와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9월 초부터 시작된다. 전체 사업 기간은 안정화 기간 포함 14개월이다. 사업 예산은 RFI를 통해 도출할 예정인데 대형 병원 EMR 프로젝트의 비용은 평균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파악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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